[뉴욕 = 장도선 특파원] 뉴욕주에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암호화폐 시설의 설립을 차단하는 입법 작업이 첫 관문을 넘었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주의회 위원회는 25일 탄소 기반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신규 암호화폐 채굴 시설을 2년간 금지하는 법안을 승인, 본회의에 상정했다.

암호화폐 업계는 민주당 소속 앤나 켈레스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Assembly bill A7389C)에 격렬하게 반대해왔다. 업계는 법안이 승인되면 뉴욕주 소재 암호화폐 업체들의 타지역 이전으로 이어지면서 고용 및 미국의 “지정학적 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하지만 법안 지지자들은 기존 채굴 시설들과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채굴업체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반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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