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텐리 최] 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이 국가 간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결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디지털 통화 플랫폼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22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BIS는 호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남아공 중앙은행과의 공동 성명을 통해 “두 가지 프로토타입을 통해 디지털통화 플랫폼의 기술적 실행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BIS는 작년 9월 국가 간 결제 시 CBDC의 효율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호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남아공 중앙은행과 코드명 ‘프로젝트 던바(Dunbar)’에 공동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국가 간 결제시 각 나라의 디지털 통화를 이용하기 때문에 환전 절차가 필요 없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전 세계 중앙은행은 디지털 통화를 활용한 지불을 수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를 자국내 결제에 실제 적용하고 있다. 이는 중앙은행이 아닌 일반 기업이 발행하는 암호화폐의 급속한 성장이 기존 통화 체제에 대한 잠재적인 위협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BIS는 향후 플랫폼과 관련한 규정집 제작, 관할 지역의 법률 및 규정 검토, 프로젝트 거버넌스 위원회 구성, 대규모 산업에 대한 적용과 지역적 테스트 진행 등의 작업을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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