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이더리움 2.0으로 전환하기 위한 통합테스넷(Killan Testnet)에서 통합(MERGE)가 15일(현지시간)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암호화폐 전문미디어들은 이더리움재단이 이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킬란테스트넷은 이더리움이 올해말 최종적으로 지분증명방식(POW)으로 전환하기 전 이를 시험하는 최종적인 공개 테스트넷이다.

이더리움 개발자 팀 베이코(Tim Beiko)는 “통합이후의 블록이 검증자에 의해 생성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트랜잭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더리움 재단은 “이더리움에 대한 6년간의 연구개발의 절정을 의미하며 2022년 말 메인넷이 출시될 때 보다 안전한 네트워크, 예측 가능한 블록 시간, 99.98% 이상의 전력 사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2.0은 기존의 작업증명방식(POW)을 전기를 덜 쓰고 속도가 빠른 지분증명방식(POS)으로 전면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분증명방식을 쓰는 비콘체인을 이미 가동중이며 POS방식의 검증을 위해 이더를 스테이킹 하고 있다. 머지는 기존 이더리움네트워크의 생태계를 비콘체인과 통합해 지분증명방식의 이더리움네트워크 생태계를 완성하는 과정이다. 이를 위한 테스트넷이 이번에 성공한 것이다.

머지가 성공했지만 몇가지 기술적 오류도 보고 됐다. 블록이 생성되지 않거나 불량블록이 만들어졌다는 보고가 들어왔으나 해결했다고 이더리움재단은 밝혔다.

올해말 머지가 완료되면 이더발행량은 지금보다 90% 감소해 이더는 디플레이션 자산이 된다. 또 에너지 사용량도 99.9% 감소해 이더리움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커뮤니티는 기대하고 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뉴욕 코인시황/마감] FOMC 발표 후 비트코인 상승폭 축소, 나스닥은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