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nchuk_io의 공식답변서

[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캐나다 온타리오 고등법원이 백신의무화에 반대하는 트럭시위대(프리덤 호송 시위)에 대해 암호화폐 동결과 정보공개를 요구한데 대해 셀프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업체가 조목조목 못하는 이유를 들며 반박하는 공식 답변서를 공개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셀프커스터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스스로를 소개한 이 업체(nunchuk_io)는 “존경하는 고등법원, 우리회사는 셀프커스터디와 다중 서명방식의 지갑업체로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다. 우리는 보관(커스터디)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중개기관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우리 소프트웨어는 공짜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는 보호하면서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비트코인을 저장해 준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우리는 이메일 주소를 제외한 어떤 사용자 정보도 수집하지 않고, 어떤 암호도 보유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우리는 고객의 자산을 동결할 수 없고
#고객이 자산을 옮기는 것을 막을 수도 없으며
#고객의 자산이 어디에 있는지 가치는 얼마인지 알 수 없다. 그렇게 디자인 돼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부디 셀프 커스터디와 개인 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공부해 달라. 캐나다 달러가 가치가 없어지면 당신을 위해 역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이 답변에 “비트코인은 막을 수 없는 돈이다”라는 구절을 공유하며 좋아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가 비트코인의 장점을 각인시켜서 비트코인에 호재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시위대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비상사태법을 발동, 돈세탁 방지와 보고 대상 자금거래 대상에 암호화폐를 포함시키고 신고의무자에 암호화폐 플랫폼도 넣는 조치를 취했다. 고등법원의 명령은 정부의 비상사태법에 이어 나온 것이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리플(XRP) 소송, 로펌 의견 서한 공개–SEC와 리플사 누가 유리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