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지지자로 알려진 미국의 한 정치인이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다.

8일(현지시간) 위랜 데이비슨 연방 하원의원(공화-오하이오)은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테더는 예를 들자면 시한폭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테더가 투명하지도 공개되지도 않았고 법적으로도 성격이 불명확하다며, 강제적인 공시를 통해서라도 투자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데이비슨 의원은 또한 “규제당국은 테더에게 팔을 걸어야 한다”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과 XRP보다 테더를 규제해야 하는 이유가 솔직히 더 많다”고 강조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데이비슨 의원이 암호화폐 비판론자와는 거리가 먼 인물일 뿐 아니라,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지지하는 주요 정치인 중 한명으로 알려졌다.

한편 데이비슨 의원이 소속된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는 이날 대통령 직속 금융시장 워킹그룹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보고서에 관한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US, 테더 등 8개사 소비자위험 조사–셰러드 브라운 미상원 은행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