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기관 이용자 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현지시간) 트러스트노드가 보도했다.

코인베이스의 기관투자 책임자 브렛 테폴은 기업 투자자 행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월드(MicroStrategy World)에서, 행사 주최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코인베이스의 기관투자자 중 하나라고 밝혔다.

테폴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을 비롯해 핌코(Pimco), 위즈덤트리(Wisdom Tree) 등도 코인베이스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이 회사들과 함께 코인베이스 이용자임을 밝히는 데 동의한 회사에는 PNC 은행, 스페이스X 및 테슬라도 포함됐다.

테폴은 기관들의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신의 팀이 5명에서 150명으로 늘아났다며, 자사가 기관투자자를 위한 가장 큰 암호화폐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당 100만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가 하루 1300건에서 최근 5500건으로 4배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기관의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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