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지지자로서 “크립토 맘”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해스터 피어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 SEC의 새로운 계획이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시장에 위협이 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지난 주 성명에서 증권 거래 시스템의 전자화 추세에 맞는 규제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피어스 위원은 겐슬러가 성명에서 구체적으로 암호화폐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에 대한 감독 확대 의도를 담은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이러한 제안이 잠재적으로 디파이 프로토콜을 포함한 더 많은 유형의 거래 메커니즘을 겨냥하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겐슬러는 이미 디파이 프로토콜의 중앙 집중화 경향이 있다고 여러 차례 언급하며, 관련 기업들의 SEC 등록을 촉구한 바 있다.

그는 또한 대다수 암호화폐가 미등록 증권이라는 입장도 유지하고 있다.

한편 SEC에서는 최근 엘러드 로이먼 위원이 물러나면서, 피어스는 유일하게 암호화폐를 옹호하는 위원으로 남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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