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비지니스 인사이더는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의 CEO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제레미 알레어는 1993년 그래픽 웹브라우저가 최초로 나왔을 때를 생생히 기억한다며 그 때 인터넷에 인생을 바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처음 거래했을 때 같은 느낌을 받았고 “비트코인이 세상 모든 것을 바꿀 것이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알레어는 “비트코인과 웹이 유사성이 있지만 비트코인은 웹을 작은 감자(소소한 일)처럼 보이게 할 것이다”면서 “웹은 정보와 데이터를 조정하지만 암호화폐는 전체 경제시스템을 혁신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는 아니지만 시간이 흐르면 비트코인이 1백만달러가 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금은 구시대의 유물이라 비트코인을 디지털골드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암호화폐가 글로벌하게 성공하려면 기존의 금융시스템에서 완전히 벗어나거나 규제틀 밖에서 운영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가 CEO로 있는 서클사가 발행하는 USDC는 감독당국이 테더사가 발행하는 USDT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동안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USDT를 꺾고 발행량 1위를 기록했다.

그는 서클이 SPAC를 통해 상장된 이후에도 서클 CEO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면서 “자신의 긴 여정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20년간의 여행을 막 시작했다”고 말했다.

제레미 알레어는 1995년 소프트웨어 기업 앨리어(Allaire)와 2004년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브라이트코브(Brightcove)를 설립했다. 2013년 서클을 만들면서 암호화폐업계로 진출, 달러화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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