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톰 에머 미국하원의원이 27일 트위터를 통해 “오늘 또, 근거없이 비트코인 현물 ETF가 거절당했다”고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를 비판했다.

SEC는 이날 피델리티가 신청한 비트코인 선물 ETF를 소비자 보호가 미흡하고 가격조작등에 취약하다는 이유로 승인을 거절했다. SEC는 7월까지 다시 심의할 예정이다.

톰 에머는 이같은 SEC의 논리가 잘못됐다고 겐슬러 SEC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고 현물 ETF승인을 여러차례 강력히 촉구했었다.

톰 에머는(공화. 인디아나)는 대런 소토(민주. 플로리다)와 함께 겐슬러위원장에게 11월3일 보낸 서한에서 “현물 ETF를 허가하지 않고 선물 ETF만 허용한 것이 만족스러운 일인지 의문이다. 자산에 직접 연계된 현물 ETF가 근본적으로 소비자보호에 더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서한은 “선물 ETF는 현물 ETF보다 변동성도 크다”면서 “통상 선물은 프리이엄이 붙어 거래되는게 일반적이고 만기를 연장할 때 비용이 들어 소비자에게 더 많은 비용을 부담시킨다”고 지적했다.

서한은 “시장에서 사기와 가격 조작을 이유로 현물ETF를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선물 ETF가 추적하는 가격 지수의 90% 이상이 코인베이스, 비트스템프 등 거래소로부터 얻기 때문에 가격 조작 문제는 선물이나 현물이나 유사하다”고 SEC의 주장을 반박했다.

의원들은 “SEC는 더 이상 현물 ETF에 대해 염려하지 말고 거래를 허용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톰 에머의원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지지법안과 연준의 CBDC 직접발행 제한 법안을 발의하는 등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애 우호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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