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모건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냈던 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수는 “연준은 너무 뒤쳐져 있다”며 “더 강력한 긴축을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로치는 연준이 정책 변경 시기를 놓쳤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연준이 너무 뒤에 있어서 커브를 보지도 못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뒤쳐진다는 영어 표현 behind the curve를 이용 curve를 아예 못본다고 한 것)

로치는 “연준이 40년래 가장 낮은 실업률에서도 경제에 연료를 퍼부었다. 과거 통화 완화 정책을 쓸 당시보다 인플레가 두 배 높은 상황에서도 돈을 뿌렸다”고 말했다.

로치는 “연준이 앞으로 굉장히 더 강력하게 긴축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 에셋 매니지먼트의 수석 전략가 데이비드 켈리는 “연준은 뒤쳐져 있고, 너무 쉽게, 너무 오래 완화적이었던 것에 대해 죄책감 마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프리즈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아네타 마코스카는 “시장은 앞으로 18개월 내에 연준이 금리를 6~7번 올리면 경제가 견뎌낼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연준은 무엇인가를 해야만 하고, 7번 금리 인상만으로는 그 일을 해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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