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마이크로스프트가 블리자드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월마트는 메타버스, 자체 암호화폐 등 관련 상표를 등록했습니다. 메타(페북)는 회사 이름까지 바꿨습니다.

애플, 구글, 아마존도 메타버스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디지털 자산시장이 가꿔온 기존 메타버스 생태계는 어떻게 될까요? MANA, SAND 같은 코인은 어떻게 될까요?

# 기존 게임의 법칙 : 돈으로 사버린다
MS는 게임 업체를 계속 사들이고 있습니다. 게임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비즈니스를 하겠다는 건데요. 이번 블리자드 인수에도 우리 돈 82조 원을 씁니다.

애플이, 구글이, 아마존이 디센트럴랜드를 M&A할까요? SAND 코인을 매집해서 거버넌스를 확보할까요?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메타가 회사 이름을 바꾸면서 자체적인 메타버스 청사진을 그린 것처럼 빅테크 기업들은 자신만의 왕국을 만들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MANA와 SAND 등 디지털 자산시장의 기존 메티버스 생태계는 강력한 경쟁자의 침공에 대비해야할 것 같습니다.

돈과 기술의 힘으로 한 방에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 웹3가 어디에 있나?
잭 도시의 이 질문이 새삼 탁월합니다.

거대 기업들이 메타버스의 가능성을 보고 속속 참전하는 상황에서 벤처캐피탈의 돈 놀이에 빠진 프로젝트들은 이제 빅테크 기업에 인수 당하기를 희망하거나, 명예롭게 후퇴할 길을 찾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탈중앙, 자체 생태계, 독립적인 이코노미 등 웹3와 메타버스를 특징 짓는 이런 요소들이 살아 남을 수 있을까요?

MS의 메타버스 참전이 호재라기보다는 악재로 읽히는 것은 기분 탓일까요?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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