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골드만삭스가 인재 유지와 영입을 위해 높은 임금을 지불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임금 인플레이션이 산업 전반에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은 분기 실절 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이 같이 말했다. 솔로몬은 “경제 전반에, 어디를 가든 임금 인플레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4분기 골드만은 임금과 보너스 등으로 32억 달러를 지출했다. 2020년 4분기 대비 31% 증가한 것이다.

골드만의 지난 분기 수익은 1년 전보다 13% 감소했다. 골드만 주가는 수익 발표 이후 7% 떨어졌다.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JP모건도 사정은 비슷하다. JP모건은 임금 및 보너스 지출이 14% 증가했다.

JP모건의 CEO 제이미 다이몬은 “CEO라면 우는 아기처럼 임금 상승에 대해 징징대는 게 아니라 이 문제를 잘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인재 채용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골드만은 지난해 3000 명을 채용했으나, 뉴욕, 런던, 홍콩 등 금융허브에서 뽑은 인력은 이중 10%에 불과하다.

생활비가 비싼 지역이 아닌 시 외곽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인건비를 줄인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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