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의 CEO 제이미 다이몬이 “올해 연준이 금리를 6, 7 차례 인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이몬은 14일(현지시간) JP모건의 지난 4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이같이 말했다. JP모건 이코노미스트들의 공식적인 의견은 4 차례 금리 인상이다.

다이몬은 “내 생각으로는 4 차례 이상 금리를 올릴 좋은 기회라고 본다. 나는 폴 볼커 전 연준 의장이 토요일 밤에 단번에 200bp(2%포인트) 금리를 올리던 시절(80년대)도 겪어 봤다”고 말했다.

다이몬의 코멘트가 나간 이후 JP모건의 대변인은 “다이몬 회장의 발언은 가능성에 대한 얘기이지 개연성 있는 전망은 아니다(possibilities over time, not probabilities)”고 진화에 나섰다.

다이몬은 “달달하고, 부드럽게, 그리고 누구도 놀라지 않게 일(금리인상)이 진행될 거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그렇다고 미국 경제가 성장을 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현시점에서 모든 것은 연준에 달렸다. 파월 의장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다이몬의 이같은 ‘엉뚱한’ 금리 전망에 대해 월가에서는 즉각 비판이 쏟아졌다.

헤네시 라지 캡 파이낸셜의 데이비드 엘리슨은 “다이몬 CEO의 말 대로라면 연말 기준 금리가 2%가 된다. 시장은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이라며 “JP모건 CEO로서 이 같은 코멘트는 그 충격을 감안할 때 무책임한 것”이라고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제이미 다이몬은 지난해 한 행사장에서 “JP모건이 중국 공산당보다 오래 갈 것”이라고 말했다가 파문이 일자 발언을 취소하는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했다.

다이몬은 JP모건이 적극적으로 암호화폐 관련 비즈니스를 하고 있음에도 “개인적으로는 비트코인을 믿지 않는다”고 말하는 반 암호화폐 주의자이기도 하다.


한편 JP모건은 지난 분기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 이날 정규 시장에서 주가가 6% 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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