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시타델증권사가 세콰이어캐피탈과 패러다임으로부터 11억5000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고 불름버그가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시타델증권이 이들 VC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은 암호화폐에 적대적이었던 캔 그리핀 시타델 창림자가 암호화폐를 수용한 셈이라고 설명헀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전자 시장 조성자(마켓메이커)인 시타델증권은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암호화폐와 관련이 있는 밴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있는 패러다임은 지난 11월 암호화폐 기업과 프로토콜에 투자하기 위해 25억 달러 규모의 벤처캐피털 펀드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공동창업자인 매트 황은 과거 세콰이어캐피털의 파트너였고 또 다른 공동창업자인 프레드 에람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창업을 지원했다.

매트 황은 “이번 투자로 시타델증권은 암호화폐를 포함한 더 많은 시장과 자산으로 기술과 전문성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콰이어 캐피탈도 자체 생태계와 기반 기술에 초점을 맞춘 수많은 스타트업에 자금을 지원하면서 암호화폐 분야에서 약진하고 있다.

시타델증권의 캔 그리핀은 지난 10월 “달러를 믿지 않는 자들은 지하드와 같다”면서 “나는 디지털 자산의 팬이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자신의 회사가 제대로 된 규제가 있다면 암호화폐를 거래할 것이라고 말하며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암호화폐를 세밀하게 조사하는 것에 찬사를 보냈다.

제임스 엔젤 조지타운대 재무학과 부교수는 “시타델증권사는 많은 전직 정부 관리들을 고용했고, 워싱턴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면서 “암호화폐 분야에서도 그들은 실제로 문제를 피하고 돈을 벌기 위해 그들의 규제 전문지식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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