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로부터의 비트코인 유출이 재개되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비트코인 축적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데스크는 13일(현지시간)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유출입 7일 이동평균이 1주일 전 마이너스로 전환됐으며 특히 12일에는 전체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이동(7일 이동평균)이 -5924비트코인으로 8월 초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지난주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3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이 빠져나가 5개월래 가장 큰 주간 유출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가격 상승을 예상할 때 거래소에서 코인을 빼내 직접 보관하는 경향을 보인다. 암호화폐 거래소로부터의 지속적 암호화폐 유출은 시장에서의 매도 압력 완화 및 가파른 랠리 여지를 암시한다.

인투더블록의 리서치 애널리스트 루카스 아우투무루는 주간 보고서에서 “거래소로의 암호화폐 유입은 매도 압력의 신호가 될 수 있으며 반면 거래소로부터의 암호화폐 유출은 잠재적 축적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 Glassn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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