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비트코인매거진은 13일 비트코인 대시보드를 인용해 비트코인의 90%가 채굴됐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4년마다 채굴량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거치면서 2140년에 2100만개까지 채굴되도록 프로그램 돼있다. 90% 1890만개가 채굴됨에 따라 이제 210만개만 채굴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처음에 10분(블록형성시간)에 50개가 채굴됐고 이후 4년만다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 2012년에는 10분에 25개, 2016년에는 12.5개, 2020년에는 6.25개가 됐다. 지금은 전세계에서 10분에 6.25개만이 생산되는 것이다.

비트코인매거진은 비트코인 공급량의 90% 이상이 이미 발행됐기 때문에 공급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람들과 기관, 정부가 비트코인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하면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FOMO가 뒤따를 것으로 예측했다. 비트코인은 헤지펀드나 중앙은행 등 대형 주체의 급격한 수요 증가를 수용하기에는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물가가 치솟고 정부발행 통화가 무너질 경우 공급 쇼크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비트코인 채굴, 中 단속 여파에서 전면 회복”

“높은 가스피는 성공 척도, 기관들 FOMO 나올 것”–조 루빈 이더리움 공동창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