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투자자 중 4분의 1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4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의 26%가 이미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더리움(46%), 도지코인(44%)도 보유하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 중 4분의3(77%)은 비트코인 ETF를 통해 비트코인 투자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비트코인 투자자 대부분 비트코인을 화폐가 아닌 투자로 생각하고 있다. 50%가 넘는 응답자들이 비트코인을 자신의 전반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에 맞는 장기 투자 도구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7%가 최근 12개월 이내에 비트코인을 구매했으며, 91%가 현재 수익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5세에서 64세 사이의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조사 대상자는 투자 가능한 가계 자산(직장 퇴직 연금이나 부동산 제외)이 1만 달러, 가계 소득은 최소 5만 달러 이상이었다.

응답자 중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대부분 거래 앱 또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직접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적인 중개업자나 업계 전문가를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는 응답자는 소수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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