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준율 8.4%로 낮춰. 12월 15일부터 적용. 속보 게재 후 상세 내용을 추가하였습니다.

中 지준율 인하…경기 둔화·부동산 위기 막는다

[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은행 지준율을 0.5% 포인트 인하한다. 경기 둔화와 부동산 개발 회사들의 연쇄 부도를 막기 위해 더 많은 유동성을 공급키로 했다.

6일 블룸버그, 다우존스 등 외신들은 인민은행이 15일부터 지준율을 8.4%로 낮춘다고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 인하로 1조2000억 위안(222조 원)의 유동성이 시장에 추가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리커창 총리는 지난주 금리인하를 예고한 바 있다. 중국의 금리 인하는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중국의 경제지표가 나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헝다그룹 사태로 부동산 기업들이 연쇄 부도 위기에 직면한 것이 금리 인하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헝다그룹은 만기 도래하는 채권 원리금 지급을 할 수 없다며 사실상 디폴트 선언을 했다. 이날 홍콩 증시에서 헝다그룹 관련주들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헝다그룹 외에도 양광100 등 다른 부동산 개발 회사들도 채무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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