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멕시코 3위 재벌 리카르도 살리나스가 미국 정부의 돈찍기를 비판하며 바로 지금 비트코인을 사라고 권유했다.

살리나스는 트윗을 통해 “훌륭했던 미국이 점점 무책임한 제3세계 국가가 되고 있다. 와우, 가짜 돈을 찍어내는 것을 봐라”면서 린 알덴이 올린 미국 연준(FED)의 대차대조표를 공유했다.

연준의 대차대조표상 총자산은 11월 18일 현재 8조6749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펜데믹 이전 4조 달러 아래이던 것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연준은 돈을 찍어 국채를 매입하고 이를 자산으로 기록한다. 팬데믹 영향으로 돈을 찍어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도 매입했다. 자산이 늘어난 것은 그만큼 돈을 찍은 셈이다.

살리나스는 미국을 비판한 뒤 “비트코인을 사라. 지금 당장”이라고 권유했다.

유명 경제분석 블로거 린 알덴은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올리면서 “터키의 통화량 M2가 4배가 될 동안 미국의 M2는 2배로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터키는 통화팽창과 금융정책실패로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터키 리라화 기준으로 연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물가상승으로부터 재산을 보호하려는 터키인들이 비트코인 매입에 달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살리나스는 자신 보유 은행이 비트코인을 취급하려다가 정부 규제에 막혀 이를 포기한 바 있는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이다. 그는 트윗 일문일답을 통해 비트코인 투자에 관한 입장을 상세히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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