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영국 중앙은행 총재가 비트코인은 극심한 변동성 때문에 법정 통화 채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 통화 채택에 대해 극심한 변동성에 따라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면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엘살바도르 국민들이 비트코인의 성격과 변동성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베일리 총재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 통화 채택이 세계 금융 시스템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국제통화기금(IMF)의 성명을 인용했다.

또한 그는 디지틸 통화를 결제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어야 한다며, 영란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출범 여부를 연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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