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터키 리라화의 통화 가치 붕괴가 가속화하면서 터키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급등했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무리한 통화 정책 추진 영향으로 전날 터키 리라화가 17% 폭락했다.

이처럼 리라화의 대 달러 환율이 사실상 붕괴되면서, 터키인들은 통화 가치 하락의 대응 수단으로 비트코인 매입에 몰려들고 있다.

터키 거래소 Btc 투르크(BtcTurk)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량이 1000BTC을 넘을 만큼 급증했고, 비트코인 가격은 70만리라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분석가 렉스 모스코프스키는 “터키의 중앙은행은 비트코인의 판매 부서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CEO 마이클 세일러는 “3월 이후 9개월 연속 리라화의 통화가치가 하락해 3분의 1이 사라졌다”면서 “터키 정부가 비트코인을 도입하면 피해를 반전시키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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