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내년에 연준이 긴축 정책을 펼칠 것이고 이는 주식시장과 디지털 자산시장에 쇼크를 줄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개연성은 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이 두번째 임기를 맞이하면서 해결해야할 제1과제는 인플레니까요.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 때 연준 수장이 됐고, 정권이 바뀐 후에도 자리를 지키는 능수능란한 처세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민주-공화 양당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고 있죠. 엘리자베스 워렌 민주당 상원 의원은 파월 의장을 싫어하지만 말입니다.

파월 의장은 자신을 재신임한 바이든 대통령이 뭘 원하는지 잘 아는 사람입니다. 물가 안정이죠.


그렇다면 임면권자의 뜻을 받들어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릴까요?

금리가 올라가면 가장 힘들어지는 곳이 미국 정부입니다. 미국은 GDP보다 많은 국가 부채를 지고 있습니다.

민주-공화 양당이 대립하는 의회에서는 내년 예산, 국가 부채 한도 상향 등 숙제가 쌓여 있습니다. 빚으로 굴러가는 미국 정부가 금리 인상을 좋아만 할까요?

미국 가계 부채도 걸림돌입니다. 우리나라처럼 평범한 미국 사람들도 집을 사기 위해 은행에서 주택 담보 대출을 받습니다. 학자금 대출도 많습니다.

미국 가계 부채는 역대급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미국도 줄줄이 선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금리가 올라가서 이자 부담이 커지는 것을 유권자들이 좋아할까요? 표를 받아야 하는 백악관과 민주당이 좋아할까요?

파월은 하이에나, 파리로 가득한 워싱턴 정계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입니다. 금리를 올리더라도 어떤 속도로 올려야하는지 잘 안다는 뜻입니다.

BOA의 경고는 총론에서는 맞고, 각론에서는 틀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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