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치 대비 1만달러 이상 하락하고, 이번 주 들어 암호화폐 시장에서 3400억달러가 사라졌지만 시장은 여전히 강세라는 전문가 의견이 이어졌다.

19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지난 며칠 동안 비트코인은5만9000달러에서 6만1000 달러 범위를 벗어나 10월 말 이후 최저점에 도달했다.

전반적인 가격 하락으로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대규모의 자금이 이탈했다. 실제로 월요일 전체 시가총액 2조 8700억 달러가 이날 2조 5300억 달러로 3400억 달러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현재 1만달러 이상 하락한 5만70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핀볼드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하락세가 곧 멈출 것이라는 분명한 신호가 없다. 트레이더들은 하락세가 계속 유지되는 것인지 아니면 다시 한번 지지선을 시험하는 것인지 주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암호화폐 분석가 크레더블 크립토(Credible Crypto)는 ”이번 가격 물결이 강세 주기의 5번째 물결과 마지막 물결 사이에서 축적이 진행됐던 과거 사례와 같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 역시 여전히 강세장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4만8000-5만달러까지 조정되더라도 시장은 여전히 강세일 수 있다”며 “우리는 이미 16%-18%의 조정을 목격했던 만큼 단기적인 회복 랠리가 시작되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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