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방탄소년단 등 뮤지션을 보유한 하이브와 두나무가 합작, NFT 시장 진출 등 신사업을 함께 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소식 직후 업비트에 상장된 암호화폐 하이브 가격이 급등 중이다. 해당 뉴스와 상관 없는 동명의 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상장사인 하이브와 두나무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NFT 사업에 진출한다고 공시했다.

하이브는 두나무가 하이브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7,000억 원을 투자하고 동시에 하이브도 같은 방식으로 두나무에 약 5,000억 원을 투자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하이브는 이번 지분 투자로 두나무 주식 2.48%를 취득하게 된다.

하이브와 두나무는 합작 법인을 설립하여 아티스트 IP와 NFT가 결합된 팬덤 기반의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 2일 하이브에 대해 탄탄한 지식재산권(IP)를 바탕으로 한 신사업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성장 동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기존 35만원에서 47만원으로 27% 상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BTS와 저스틴 비버 등 탑티어 아티스트 IP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백신 상용화에 따른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로 본업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신사업 전개에 따른 중장기 성장 동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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