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연준 공개시장위원회 11월 회의에서 테이퍼링 일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 회견은 워싱턴 현지 시간으로 3일 오후 2시 30분, 우리 시간으로는 4일 새벽 3시 30분입니다.

테이퍼링은 미국 국채 시장에서는 가격에 거의 다 반영됐습니다. 2일(현지시간) 국채 수익률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연준이 시장에서 채권 매입을 줄이겠다고 하는데도 금리는 떨어집니다. 관건은 인플레에 대해 파월 의장이 어떻게 이야기하느냐 입니다.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인플레까지 잡아준다고 하면 주식을 더 사야지”하는 심리도 있습니다.

파월 의장이 좀 더 매파적으로, 연준이 서둘러 금리를 올리면 그게 호재라는 역설적인 태도죠.

이른바 배드 뉴스 굿 뉴스입니다.(Bad news Good news)

한편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암호화폐 투자는 벤처캐피탈의 초창기 투자, 시드 투자와 같아서 많은 코인들이 결국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초를 쳤습니다.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메타버스 코인들이 급등하는 와중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죠. 투자자 보호, 소비자 보호에 더 힘쓰지 않으면 암호화폐 시장이 경쟁력을 얻지 못한다고도 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워킹 그룹을 만들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보고서를 냈죠. 이 보고서는 SEC의 강경한 규제 입장을 거의 다 수용했습니다.

“탈중앙 코인 외에 암호화폐는 증권, 상품, 파생상품 중 하나이며 정부의 관리 감독을 받으라”는 겁니다.

시장과 감독 기관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류가 투자자들에게도 긴장감을 줍니다.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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