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호사다마라고 꼭 이럴 때 발목을 잡는 일이 생깁니다.

잠잠하던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그룹이 문제를 일으켰는데요. 자회사를 팔아 빚을 갚으려던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오늘 홍콩 증시는 이것 때문에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헝다그룹은 오는 23일까지 채권 원리금 상환 유예했던 것을 풀지 못하면 글자 그대로 부도가 납니다.

중국 정책 당국이 헝다그룹이 무너져도 부동산 시장 전체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막상 일을 당하면 금융시장이 또 어떻게 반응할지 알 수 없죠.

우리나라 증시, 일본 증시 모두 떨어졌습니다.

금리 상승도 부담입니다. 금리가 오르는 이유는 인플레 때문인데, 중앙은행이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공급망이 꼬여서 물가가 오르는 것을 금리 인상으로 잡을 수는 없죠.

월가는 인플레로부터 안전하게 자산을 지킬 피난처를 찾고 있습니다. 금, 디지털 골드(비트코인)가 강력한 대안인데요.

비트코인은 이런 배경에 ETF 승인이라는 호재로 랠리에 들어갔습니다. 더 갈 수도 있을 겁니다.

헝다와 같은 돌발 악재가 걱정입니다. 단기간에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것도 부담이구요.

알트코인으로 시장 에너지가 분산될 것인지도 관심거리입니다.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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