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선물 ETF(BITO)가 출시 둘째날인 20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비트코인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BITO의 랠리에 힘입어 암호화폐 시장도 폭넓게 상승했고 특히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 경신에 이어 6만7000달러에 근접하는 강세장을 연출했다.

BITO는 뉴욕 시간 오후 3시 31분 3.39% 오른 43.36달러를 가리켰다. BITO의 이날 장중 고점은 43.95달러로 기록됐다. 이 시간 거래량은 약 2750만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ITO의 증시 상장 첫날인 19일 거래량은 2400만주를 넘었다. 20일 오후 3시 31분 현재 거래량 2750만주는 전날 거래량을 웃돈다.

암호화폐 자문사 마카라의 공동 설립자 겸 CEO 제시 프라우드맨은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와 그에 따른 암호화폐 시장 랠리에 대해 “(암호화폐가) 인증받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룸버그 기사에서 “이 자산 클래스가 계속 존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의문이 없다”면서 “폭넓은 디지털 자산 클래스 역사에서 정말 의미 있는 표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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