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엘살바도르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1년반전부터 비트코인을 결제통화로 쓰고 있는 비트코인 비치의 ‘생활비가 싸진다”는 트윗을 공유했다.

세계적인 통화살포로 인플레이션 공포가 드리우는 가운데 ‘물가가 싸진다’는 불가능한 일이 엘살바도르의 작은 마을에서 벌이지고 있는 것이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비치는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한 시간 가량 떨어진 서핑으로 유명한 어촌 마을이다. 이 마을은 엘살바도르가 법정통화로 비트코인을 받아들이기 전인 2019년부터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해왔다. 그래서 비트코인 비치가 됐다.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은행지점도 없고 현금자동입출기(ATM)도 호텔에 한 대만 있는 이 마을 주민들은 은행시스템을 이용하기 어려웠다. 미국 독지가와 스트라이크사의 잭밀러와 협동해 마을 주민들은 생활에 필요한 지급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민간 가족들의 송금도 비트코인으로 받아왔다.

생활속에서 비트코인이 저축 송금과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물가가 싸지는 이유는 비트코인을 채택한 결과다. 비트코인은 1억사토시로 나눠진다. 결제단위는 비트코인이 아닌 사토시다.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에서 따온 비트코인의 최소 단위다.

트윗은 “고맙게도 기름값이 계속 떨어진다. 겨우 10만 사토시(Sats)로 오늘 탱크를 가득 채웠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비치는 “탱크를 가득 채우려면 한달전에는 15만 사토시가 필요했고 일년전에는 40만 사토시가 있어야 했다”고 트윗했다.

생활 하는게 점점 싸진다고 트윗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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