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큰손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에 불구하고 매도보다는 축적을 계속하면서 ‘비트코인 고래’ 주소 수가 사상 최고치를 향해 증가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뉴스BTC가 보도했다.

시장 분석업체 샌티먼트의 자료에 따르면, 100-1000BTC를 보유한 주소 수가 최근 5주 동안 254개 증가했다.

이 범위 주소들은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21%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비트코인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트레이딩뷰

뉴스BTC는 비트코인 고래들의 지속적인 축적 배경으로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으로 높아진 수익률을 꼽았다.

글래스노드는 현재 비트코인 전체 순환 공급의 99.02%가 수익 상태인 것으로 추산된다며, 최근의 가격 급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이익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에 3000달러 이내로 근접하면서 이보다 높은 가격대에 매입한 비트코인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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