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지지자로 알려진 신시아 루미스 미 상원의원(공화-와이오밍)이 최고 1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루미스 의원이 최근 의회에 제출한 재산신고 서류에 따르면, 그는 지난 8월 비트코인 중개업체 리버 파이낸셜을 통해 5만달러에서 10만달러 사이에 상당하는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그는 지난 4월, 10만달러에서 25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한 바 있다.

CNBC에 따르면, 루미스 의원의 비트코인 매입 신고는 법에 규정된 45일을 넘겨 이루어졌다. 의원실에서는 신고 오류로 인해 지연됐다고 밝혔다.

이번 비트코인 매입은 루미스 의원이 다른 상원의원들과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법안에 포함된 암호화폐 과세 규정 수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당시에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루미스 의원의 수정안은 지난 8월10일 상원에서 승인된 인프라법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또한 해당 법안은 처리 절차기 지연되며 현재까지 하원 표결을 거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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