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암호화폐 채굴자들이 전례 없는 수준의 대규모 비트코인을 암호화폐 거래소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퀀트는 7일(현지시간) 포스팅을 통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에 다가서면서 채굴자들이 전례 없는 대규모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이동시키면서 매도 압력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채굴자들이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대량 이동하는 것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그러나 2017년과 2021년 강세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에 도달하기 전 채굴업자들이 서둘러 매각하는 실수를 범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당시 채굴업자들이 비트코인을 덤핑한 뒤 비트코인 가격은 약간 하락했지만 채굴자들의 매도 물량을 상쇄할 충분한 바이어들이 유입되면서 비트코인은 이후 더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7일 오후 3시 42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31% 내린 5만4013.40달러를 가리켰다.

*이미지 출처: CryptoQu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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