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비트코인매거진은 3일 카자흐스탄이 전기 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고, 가상화폐 채굴이 전력난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의 단속을 피한 채굴업자들이 낮은 전기요금을 제시하는 카자흐스탄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부 장관 마그줌 미르자갈리예프(Magzum Mirzagaliev)는 카자흐스탄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늘어나는 채굴 데이터 센터 때문에 2021년 전력수요가 전년비 7%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가상자산 채굴업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값싼 전기 수요로 다른 경제 부문과 경쟁하고 아직까지는 경제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크게 주는 것은 아니지만 채굴산업에서 좋은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전력난 대처를 위해 마이닝 센터의 전력 소비를 제한하고 추가적인 설치를 중단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전력 소비억제를 위해 추가적인 요금을 부과했으나 채굴업체의 유입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5년 내에 3000메가와트 용량의 발전소를 건설하고 재생에너지 시설도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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