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거의 모든 종목 하락 # 선물시장 하락세 전환 # 비트코인 반등 어려움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오전에 비해 하락 종목 수가 증가하며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2개의 가격이 하락했다.

# 거의 모든 종목 하락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1668.3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49% 하락했다.

이더리움 5.32%, 카르다노 4.26%, 바이낸스코인 1.83%, XRP 2.48%, 솔라나 9.36%, 폴카닷 4.36%, 도지코인 1.4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38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7%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9월28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하락세 전환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1335달러 하락한 4만1815달러, 11월물은 1350달러 내린 4만1870달러, 12월물은 1330달러 하락해 4만4204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156.25달러 하락해 2857.00달러, 11월물은 181.50달러 내린 2848.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반등 어려움

비트코인은 4만2000달러 이하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310억달러 수준으로 소폭 증가했다.

코인데스크는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 부근 저항선에서 거부됐으며, 4만달러 부근에 지지선이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4시간 차트의 100 피어리어드 이동평균은 계속 비트코인의 상방향 움직임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는 바이어들의 체력이 빠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밀러 타박의 수석 시장 전략가 매트 말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4만달러 아래로 실제 하락할 경우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일부 트레이더들의 노출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이날 열린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연준이 의회와 협력해 디지털 달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활동을 규율하는 기존 법률이 디지털 달러를 발행하기 위한 기반이 될 수 있지만, 의회의 입법에 근거한 추진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03% 하락해 229.84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1.63%, 나스닥 2.83%, S&P500 2.0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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