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8일 홍콩증시의 3대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7% 오른 24323.0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38% 상승한 8616.15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77% 뛴 6150.98포인트로 출발했다.

섹터별로는 부동산 섹터가 강세를 연출 중이다.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중앙은행이 부동산 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지지하는 의견을 발표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7일 “실물경제 발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여 제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중장기 대출 확대를 유도해야 한다”며 “사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통해 사기업이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지지하고 주택 구매자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전력, 태양광, 제지, 스포츠 용품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중장비, 보험, 돼지고기 테마주는 약세를 보였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알리바바(9988.HK)가 2.47% 상승 출발했고 징둥(9618.HK), 넷이즈(9999.HK), 메이투안(3690.HK)도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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