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창립자 안소니 스카라무치는 “대다수 기관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시장 진입을 주저하고 있다”며 “10% 정도는 이 시장에 열광하고 있다”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스카라무치가 지난 수요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스카라무치는 “이 새로운 자산(암호화폐)에 대해 기관투자자의 10%는 광적으로 열광하고 있는데 1990년 대 닷컴 버블을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국부펀드, 연기금 등 주류 기관투자자들이 언제, 어떻게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것인가는 지속적으로 논란이 돼 왔다.
피델리티 등 일부 금융회사들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지만, 대다수 기관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가격 변동성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스카라무치는 “대형 은행들이 탈중앙 금융의 발전을 지켜보면서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리 코인베이스 같은 암호화폐 기업들을 M&A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카이브릿지캐피탈은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투자, 암호화폐 펀드 등을 운용하고 있다. 스카라무치는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백악관 공보국장이었고, 지금은 암호화폐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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