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88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7508.5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94% 하락했다.

이더리움 4.81%, 카르다노 3.79%, 바이낸스코인 4.36%, XRP 4.22%, 솔라나 10.98%, 폴카닷 5.24%, 도지코인 0.9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125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1%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9월17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이 45달러 하락한 4만7450달러, 10월물은 200달러 내린 4만7465달러, 11월물은 75달러 상승해 4만793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9월물이 131.75달러 하락해 3440.00달러, 10월물은 141.25달러 내린 3452.2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4만7000달러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고, 거래량은 30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3400달러 선에서 하락 중이며. 장 출발 시점 솔라나와 폴카닷이 큰폭으로 후퇴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0일 이동평균 수준을 유지하면서 5만달러를 재시험할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아직 단기적인 위험성이 남아있지만 펀더멘털, 기술 및 온체인에서의 전반적인 추세는 여전히 강세로, 황소들이 200일 이동평균 4만7200달러를 지켜낸다면 다음 주 5만달러를 재시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지코인을 모방한 암호화폐 시바이누(SHIB)가 코인베이스에서 거래 시작 하루 만에 가격이 한때 40% 이상 폭등했다.

시바이누는 이날 뉴욕장 출발 전 28.24% 올랐으며 50위권이던 시가총액 순위도 47위로 상승했다. 가격과 시가총액 뿐 아니라 시바이누의 거래량 또한 25억달러 이상으로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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