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파생상품 투자에 대한 관심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이더리움 선물의 미결제 약정 잔고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0일(현지시간) 지크립토가 보도했다.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파생상품 시장에서 레버리지 투자가 크게 증가하며 이더리움 무기한 선물 상품의 미결제 약정 잔고가 78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 약정 잔고는 지난 5월 이더리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던 당시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시장에서 확산하고 있는 레버리지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은 갑작스러운 청산이 발생할 경우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비트코인 선물의 미결제 약정 잔고 또한 최근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의 미결에 약정 잔고는 최근 4개월 최고치 118억달러를 기록했다.

글래스노드는 이러한 추세라면 지난 4월 기록했던 150억달러를 조만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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