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최근 이적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부터 보너스 일부를 암호화폐로 받았다고 12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PSG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팀을 옮긴 메시에게 입단 보너스 일부를 구단의 자체 팬 토큰인 파리 생제르맹 팬 토큰(PSG)으로 지불했다.

메시는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 라 리가(La Liga)의 재정 한도 내에서 원하는 연봉을 받을 수 없어 최고의 부자 구단 중 하나인 PSG로 이적했다.

이 과정에서 구단은 메시에게 입단을 환영하는 일명 ‘웰컴 패키지’ 일부를 자체 팬 토큰으로 지불했으며, 토큰 제공업체 소시오스닷컴(Socios.com)에 의해 결제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측은 메시에게 지불한 보너스 총액 및 팬 토큰으로 지불한 금액을 밝히지 않았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후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PSG의 인기가 치솟으며 거래량이 급증해 최근 며칠 사이 12억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PSG의 인기가 가격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PSG 가격은 뉴욕시간 이날 오전 8.9% 하락한 39.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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