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중국 증권규제위원회(China Securities Regulatory Commission : CSRC) 부의장 팡 싱하이가 “기업들이 요건만 맞는다면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들은 팡 부의장이 수요일 오후 인터넷 회의를 소집, 해외 주요 증권사 관계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몇 주간 중국 당국은 미국 증시에 상장한 자국 IT 기업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를 가해왔다.

팡 부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해외 상장이 적법하게 이뤄지면, 국제 투자자들이 중국 기업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팡 부의장은 중국 IT 기업이 자본 유치를 위해 해외 증시에 상장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면 이는 재고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가 해외 상장 IT 기업에 일련의 조치를 취하면서 해당 기업들은 물론 다른 중국 기업들 주가도 급락세를 나타냈다.

팡 부의장이 예고 없이 해외 주요 증권사들에게 정부 입장을 설명함에 따라 해외 IPO를 둘러싼 중국 정부의 강경 태도가 누그러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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