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4만달러 돌파 후 기존 추세를 바꾸지 못하고 4만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날 마감 후 가격이 급등하며 4만달러를 넘어섰던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에 실패하며 기존 패러다임을 바꿀 동력이 부족한 현실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새로운 상승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이번 후퇴는 필수적인 것이라며, 이를 통해 추가 상승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움직임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은 더 낮아질 것이라며, 3만2500-3만6000달러 범위에서 전보다 높아진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암호화폐 거래 기업 QCP 캐피털은 이번 주말을 앞둔 30일 옵션 만기 전까지 비트코인이 현재 범위 상한인 4만20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은 낮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당분간 3만달러-4만달러 범위 내 거래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거래에서 4.9% 오른 3만985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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