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재무부 등 규제 당국에 대해 암호화폐 시장의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조정된” 틀 개발을 촉구했다.

27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워런 의원은 재닛 옐런 재무부장관에 보낸 서한에서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는 “암호화폐의 리스크를 해결하고 시장을 규제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이러한 자산들이 우리의 금융 시스템에 더 많이 내재되면서 소비자, 환경, 금융 시스템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워런 의원은 사이버 공격에 암호화 화폐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스테이블코인으로 인한 위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워런 의원은 이달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에게 전달한 서한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암호화폐 산업을 통제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고 시행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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