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상방향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지만 4만달러 부근 저항선에서 일부 이익 실현이 촉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동안 다지기를 거친 비트코인의 상방향 모멘텀이 개선되면서 중기 하락 추세가 역전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3만4000달러 부근 50일 이동평균을 돌파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6일 오후 1시 24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3.99% 오른 3만9139.18달러를 가리켰다. 최근 24시간 고점은 3만9280.42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 일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4월 이후 처음 과매수 영역에 접근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4만달러 부근에 자리잡고 있는 100일 이동평균에 도달하기 앞서 짧은 기간 이익 실현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비트코인이 다지기 국면을 벗어나려면 약 두 달간 이어진 범위 상단 4만달러를 뚫고 올라갈 필요가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했다. 가까운 지지선은 3만4000달러 부근에 자리잡고 있으며 비트코인 가격 후퇴시 이 레벨에서 하락세가 진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지 출처: Trading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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