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CNBC는 22일 채굴업체 코어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이 파워앤디지털 특수목적 인수회사(SPAC)인  PAR(Power & Digital Infrastructure Acquisition Corp)와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한다고 보도했다. 가치는 약 43억 달러로 평가했다.

CNBC는 합병 시기 등은 발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노스 다코타, 노스 캐롤라이나, 조지아, 켄터키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코어는 북미에서 가장 큰 디지털 자산 채굴업체이면서 블록체인 인프라 및 호스팅 공급업체다.

경쟁사인 라이엇 블록체인과 마라톤 디지털의 시가총액은 각각 21억8000만 달러, 22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CNBC는 비트코인 마이닝 회사에 대한 투자는 투기적인 암호화폐에 대한 직접 투자보다 긴 시간을 두고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 레빗(Mike Levitt) CEO는 “회사는 2021년 현재까지 자체 계정 1683개를 포함해 3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마라톤 디지털은 약 846개, 라이엇 블록체인은 총 1167개의 비트코인을 생산했다.

마이크 레빗은 기존부지의 용량을 늘리고 1-2개 주에 새로운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방법으로 현재 8만대의 장비를 30만대까지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어는 상장으로 마련되는 자금 중 3억달러를 생산 설비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전력의 56%는 태양, 풍력, 수력, 원자력 등 지속 가능한 자원을 사용한다. 나머지는 탄소 배출권을 구입해 100%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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