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일부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거래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은행은 프라임 브로커리지(prime brokerage) 부서에서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의 청산 및 결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ETP 상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대형 은행이 고객에게 디지털 자산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ETP를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미국 대형 은행들이 고객들에게 암호화페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은행의 암호화폐 자산 직접 매입은 규제를 받는다. 이에 따라 일부 은행들이 비트코인 선물거래 상품 등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하 암호화폐 기업들과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

BNY 멜런, 암호화폐 거래소 지원 컨소시엄 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