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은행인 BNY멜런이 미국 은행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가 지원하는 새로운 암호화폐 이니서티브에 동참한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BNY멜런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소 퓨어디지털(Pure Digital)의 출범을 앞두고 6개 은행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지난 4월 외환기술 자회사 커레넥스(Currenex)를 통해 퓨어디지털에 거래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암호화폐 업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BNY멜런과 스테이트스트리트는 퓨어디지털을 다른 은행들과 결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새로 출번하는 거래소가 기존 대형 거래소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은행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소극적이거나 부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가운데 BNY 멜런은 적극적인 사업 확장의 기회로 삼는 모습이다.

이 은행은 최근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와 제휴해 올 가을부터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위한 펀드 회계와 관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앤서니 스카라무치의 스카이브릿지((SkyBridge))와 퍼스트 트러스트 어드바이저의 비트코인 ETF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SE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

그레이스케일, BNY 멜런과 GBTC 서비스 제휴 … ETF 제휴로 연결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