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를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디지털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경제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전자문서법)을 기반으로 디지털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전자문서법 제22조에 근거한 전자문서·전자거래 전담기관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전자문서법 개정안에 따라 전자문서의 법적 효력 및 서면요건 명확화, 종이 문서 폐기근거 신설 등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법 제도 컨설팅 및 기술지원 ▲공동 사업·행사 및 인식제고 활동 ▲법 제도 연구·교육·세미나 등 상호 개방 ▲기술현황 및 국내외 동향자료 공유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KISA 이원태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약 10만명의 의료인들의 면허·자격 신청 및 발급에 필요한 50만여 장의 종이문서가 매년 감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ISA가 가진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전자문서가 데이터 기반 사회로의 성장 촉매제로 기능하고, 나아가 국민생활 전반에 전자문서가 데이터ㆍ디지털 서비스의 재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자문서 전담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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