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마켓 인덱스 제공업체 S&P 다우존스가 암호화폐 지수를 정식 출시한 가운데, 코인데스크가 해당 지수가 다루고 있는 243개 암호화폐 목록을 확보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 암호화폐 BDM(Broad Digital Market) 지수가 다루는 암호화폐에는 잘 알려진 프로젝트와 그렇지 않은 암호화폐가 섞여 있다.

BDM 지수는 이달 들어 14% 떨어진 2676 포인트 수준이다. 같은 기간 S&P 비트코인 지수는 11.5% 하락한 450.86포인트다.

BDM 지수에는 투자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중소형 암호화폐도 들어 있다. 그 중 하나는 스카이코인으로, 시가총액은 1500만 달러에 불과하다. 거래량은 약 38만7000 달러로, 코인게코 기준 시총 660위다. 현재는 고인이 된 존 맥아피가 지난 2018년 11월, 스카이코인의 로고를 등에 문신으로 새긴 바 있다.

이 지수에는 리플이나 도지코인 같은 유명한 암호화폐는 빠져있다. 모네로나 비트코인SV도 포함되지 않았다.

BDM 지수 규정에 따르면 “미등록 증권이나 프라이버시 문제에 연루된 암호화폐, 시장 조작의 가능성이 있는” 암호화폐는 거부할 수 있다”고 나와있다.

밈코인 열풍의 중심이었던 도지코인이 빠진 이유에 대해 코인데스크는 S&P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백서가 없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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