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채굴을 둘러싼 에너지 과소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창시자인 나카모토 사토시가 이에 대해 설명한 자료가 공개됐다.

도큐멘팅 비트코인은 비트코인과 관련된 자료가 축적돼 있는 비트코인토크의 해당 페이지를 링크했다.

사토시는 금을 예로 들었다. 금을 채굴하기 위한 에너지는 낭비다. 그러나 이 낭비는 금을 교환의 매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효용에 비해서는 극히 적다고 설명했다.

사토시는 “비트코인이 주는 교환의 효용은 전기사용 비용을 월등히 초과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비트코인을 갖지 않는게 낭비인 셈이다. 채굴(POW)은 미들맨 없이 작동하는 멋진 재산(비트코인)을 만든다.

비트코인 채굴이 열역학적으로 나쁘다고 했던 질문자는 사토시의 답변을 듣고 성찰한 결과 자신의 생각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발행하는 피아트 머니가 에너지를 안쓰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비효율적인 돈이라고 본인의 생각을 덧붙였다.

피아트 머니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찰력, 법적 시스템, 국방과 같은 기본적인 유지 비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제가 정직하게 작동하도록 경찰관을 채용하는 등 강제하는데 드는 비용보다 수학적으로 정직하게 작동하도록 CPU에 투자하는데 드는 비용이 매우 적다는 것이다.

정부가 보증하는 피아트 머니보다 컴퓨터와 수학이 보증하는 비트코인이 더 효율적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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