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채굴의 에너지 소비가 어떤 국가나 산업보다도 친환경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클 세일러가 리드하는 비트코인 마이닝 협의회(BMC. Bitcoin Mining Council)는 최근  ‘글로벌 비트코인 마이닝 데이타 리뷰’ 에서 상반기 에너지 데이타를 발표했다.

리뷰는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비는 갈수록 효율화 되고 있으면서 무시할 정도로 적다고 분석했다. 또 비트코인 채굴산업의 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이 어떤 국가보다도 높다고 설명했다.

국가별 지속가능에너지 사용비중-BMC

자료에 따르면 BMC 구성원들의 지속 가능 에너지 사용 비중은 67.6%에 달하고 전세계 비트코인 마이닝 업체의 평균도 56%에 이르고 있다.

이는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높은 EU보다도 높고 미국보다는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BMC는 전 세계에서 BTC 채굴에 사용되는 전력량은 총 전력 소비의 0.117%에 불과한 무시해도 좋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세계에서 낭비돼 사라지는 에너지의 0.4%에 불과한 에너지만을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자료는 테슬라가 환경 문제를 이유로 비트코인 결제를 취소한 뒤 나온 비트코인 마이닝을 둘러싼 에너지 과소비와 환경 논란이 과장된 것임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북미 23개 채굴업체들의 협의체인 BMC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기사

[자료] 비트코인 채굴난이도 -28% 조정…채굴 쉬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