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비트코인 외 다른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채택할 일은 없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은 무엇을 했는가(What Bitcoin Did)’라는 유튜버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공식적인 법정통화를 두 개(비트코인과 달러) 갖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들다고 언급했다.

부켈레는 “법정화폐를 10개나 갖는 건 불가능하다. 두 개만으로도 충분히 힘들다. 법정화폐는 비트코인과 달러만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다고 엘살바도르가 다른 알트코인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엘살바도르에서 자유롭게 사업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 법이 통과된 이후 카르다노 창시자 겸 IOHK 대표 찰스 호스킨슨은 렉스 프리드먼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조만간 엘살바도르에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스킨슨은 “우리는 (부켈레) 대통령의 형을 안다. 우리는 그와 대화를 나눴다. 아마도 몇 달 안에 엘살바도르에 방문해서 대통령과 얘기를 나눌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플 개발 이사 맷 해밀턴도 최근 엘살바도르의 암호화폐 지갑 파트너사 스트라이크가 리플 기반 유동성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